LG디스플레이,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LG디스플레이,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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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27일 개최한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행사에 학생들이 전공별로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직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LG디스플레이가 27일 R&D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사업장으로 초청, 직무상담과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 날 한상범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은 직접 나서 수도권 11개 대학 이공계 학생과 교수 등 400여명을 파주 사업장으로 초청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채용 상담을 가진 후, LG디스플레이의 전시관을 견학하며 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강의 세션은 LG디스플레이 R&D 주요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 그리고 LG디스플레이 CEO 한 부회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강인병 CTO 전무와 윤수영 연구소장 상무가 'LG디스플레이의 꿈과 비전', '미래와 소통하는 창, OLED'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생들이 현업에서 시장과 업계를 보는 시각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 세션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맞춤형 디스플레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각 분야별로 △최동훈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의 '디스플레이 기능성 소재' 세미나를 비롯해 △이기진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의 '디스플레이 속에 숨은 물리학' 세미나 △윤일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의 'TFT의 신뢰성과 디바이스 모델링' 세미나 △최경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플렉서블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본인 관심 분야 세미나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새로운 시작,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나아가자'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꿈을 놓지 않고 도전하다 보면 마침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감에 있어서는 꿈을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틀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 열정과 도전으로 될 때까지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에 개별 부스를 마련해 LG디스플레이의 R&D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사내 '즐거운 직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만찬 중에는 사내 동아리의 깜작 공연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이실아 학생은 "평소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궁금했던 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전함으로써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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