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지난달 완성차 기준 내수 1만4078대, 수출 3만1035대 총 4만5113대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으나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판매실적을 이어가며 지난달 실적을 이끌었다.
카마로(Camaro) SS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본격적으로 고객 및 카셰어링 업체에 공급되기 시작하며 내수판매에 힘을 실었다.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5656대 팔리며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증명했다. 올해 월평균 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파크는 우수한 상품성과 경제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말리부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총 3970대 판매됐다. 전년 동월대비 100.9%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상반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700대 이상 사전계약을 달성한 신형 카마로 SS는 지난달 134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다양한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한국지엠 완성차 수출은 3만1035대를 기록했다. 2016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2만7990대, 수출 30만6583대(CKD 제외) 총 43만457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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