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강세·투심 호조에 하락 출발
환율, 증시 강세·투심 호조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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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요국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13.0원에 개장해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5원 내린 111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새 발표된 미국 경기 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반등하는 등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대비 0.55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9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7.1로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찰스 에반스 미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지표가 계속 견조하게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상이 무난하다"고 언급했다.

뉴욕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0.03% 내린 96.143에 마감됐고, 엔·달러 환율은 0.58% 오른 103.49엔으로 상승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 효과에 강세를 나타내면서 0.4~0.6% 상승 마감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미국 증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내 금리 인상 경계감이 촉발시킨 강달러 압력 등 양방향 요인이 혼재되고 있어 9월 미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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