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1조 돌파
한국투신운용 퇴직연금펀드 설정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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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국운용)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은 총 1조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만 4113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펀드 설정액 증가율도 76.7%로 전체 운용사 중 가장 가파르게 증가했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특성상 원금보장이 되거나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보수적인 상품에 자금이 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한국운용의 브랜드 인지도와 퇴직연금에 적합한 안정적인 상품제공이 수탁고 증대에 가장 큰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10월 신설한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성과의 주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한국운용은 최고마케팅경영자(CMO) 직속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IB(기업금융)와 퇴직연금사업자 경력의 최태경 상무와 삼성생명, 우리은행에서 퇴직연금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온 윤성혜 부장을 영입했다.

한편, 한국운용은 미국의 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 운용시장의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티 로 프라이스사와 함께 TDF 상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까지 노후 준비가 가능하도록 생애 주기에 따라 자산비중을 조절해 주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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