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힘써 달라"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힘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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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농협금융

내부통제위원회 첫 회의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농협금융 모든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힘써달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7일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에서 "아무리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더라도 임직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금융사고 발생의 원천적 차단은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얼마 전 미국에서 발생한 웰스파고 은행의 허위계좌 개설사태,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치뱅크의 부실 MBS 판매에 따른 천문학적 벌금부과까지 많은 금융회사들을 위기로 몰아넣은 사건들이 결국 윤리경영 소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김 회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준법감시인 등이 참석해 윤리경영 실천력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1일 금융사 지배구조법이 시행되면서 각 금융회사는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두게 됐다. 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주요사항 협의,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노력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앞으로 적은 금액이라도 서로 나눠 계산하는 'NH-PAY문화' 운동을 전개한다. 또 청백리 정신을 본받고자 청백리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1102(천백이)에 착안해 11월2일을 NH농협금융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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