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 中企 매장 '드림플라자' 오픈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中企 매장 '드림플라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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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소공동 본점에 위치한 드림플라자 매장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롯데백화점이 서울 영등포점 3층에 중소기업 제품 전문매장 '드림플라자'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드림플라자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편집숍 형태로 모아 판매하는 매장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7월 서울 소공동 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과 12월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서울 잠실점에 2, 3호점이 생겼다.

영등포점에 개장한 드림플라자 4호점은 66㎡(약 20평) 규모로 스카프·액세서리·가방 등 패션 잡화와 화장품 브랜드 16개가 입점한다. 특히 '수아'(누빔 가방), '캔디오레이디'(화장품), '수비즌'(도자기 장신구) 등 11개 브랜드는 4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를 통해 발굴한 우수 브랜드를 중국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가방 브랜드 '루바니'는 한국 상품전을 통해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威海)점에 입점하면서 현지 홈쇼핑 업체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루바니의 상품은 지난해 1월 홈쇼핑 방송 시작 25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 웨이하이점에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오픈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직접 수출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넓히겠다는 입장이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대외협력실장은 "2018년까지 총 10개 드림플라자를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발굴하고 백화점 공식 입점까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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