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약보합…개인·外人vs기관 '공방'
코스피, 2030선 약보합…개인·外人vs기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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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가 개인·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2030선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1p(0.07%) 하락한 2039.02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4.25p(0.21%) 하락한 2036.18로 문을 연 지수는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외국인의 '사자' 전환에 힘입어 하락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다.

현재 개인·외국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펼치며 2030선 후반에서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54p(0.42%) 상승한 1만816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0p(0.62%) 높은 2139.60에, 나스닥 지수는 44.02p(0.85%) 오른 5243.84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345억원 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17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노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45억2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04%)을 필두로 음식료업(-0.85%), 비금속광물(-0.81%), 기계(-0.87%), 서비스업(-0.72%), 보험(-0.40%)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약품(1.37%), 전기전자(0.77%), 은행(0.42%), 섬유의복(0.54%), 철강금속(0.24%) 등 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1.14%)과 삼성물산(-0.31%), SK하이닉스(-1.80%), 현대차(-0.74%), NAVER(-1.8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1.20%)가 7거래일 만에 160만원 선에 재진입했고, POSCO(0.83%), SK텔레콤(0.22%), LG화학(1.02%) 등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69곳, 하락종목이 384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1p(0.53%) 상승한 663.8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17p(0.33%) 오른 662.46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개인이 매수세를 늘린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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