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이란 금융교류 '확대' 논의
금융위, 한-이란 금융교류 '확대' 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금융위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은 25일 한국의 자본인프라가 이란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지원하고, 두 나라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협의회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한·이란 금융협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위와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이란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 주최했다.

지난 5월 한·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논의된 양국 금융협력 강화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샤푸어 모하마디 이란 증권거래위원장을 비롯한 이란 측 고위공무원 11명이 참석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행사 전 모하마디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금융교류 확대 방안으로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KSP) 사업과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초청연수, 금융협력 포럼 등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국거래소와 이란 채권거래소의 협력사업, 양국 예탁결제원 간 협력사업을 언급하고, 이란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국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증가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국의 금융협력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라며 "지난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테헤란 방문에 이어 이번 SEO 위원장의 방문이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 측은 향후 양국간의 금융협력이 더욱 공고해질수 있도록 금융당국간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