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코스피, 2010선 문턱 못 넘고 마감
'내우외환' 코스피, 2010선 문턱 못 넘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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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최순실 파문'과 미국 금리인상 변수 등 대내외 악재 속 201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80p(0.04%) 하락한 2007.3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선 '최순실 파문'으로 국정이 어수선한 데다 미국 12월 금리인상 변수와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회의 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2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0억원, 14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658억원이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유통(-1.67%), 운송장비(-1.53%), 보험(-1.28%) 등은 하락한 반면, 통신(1.91%), 의약품(0.91%), 전기전자(0.8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물산(-2.79%), 현대모비스(-1.46%), 삼성생명(-1.36%), NAVER(-1.17%) 등이 하락했따. 반면 SK하이닉스(2.44%), 현대차(1.07%), 삼성전자(0.79%)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한화테크윈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21.16%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상승 전환했고, 자회사인 아모레G도 1.69%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581개, 하락한 종목은 506개로 보합 종목은 82개였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각 3개, 1개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0p(0.27%) 오른 626.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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