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709억원 '6분기 연속 흑자'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709억원 '6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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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표=동국제강)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동국제강이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부터 현재까지 6분기 연속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97억원으로 7.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4조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23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67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 경기침체 장기화, 원료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매출과 이익의 규모가 감소했다"면서도 "선제적인 구조조정의 결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조10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15.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철강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봉형강 사업(철근, 형강) 48%, 냉연 사업(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36%, 후판 사업 15%로 봉형강 사업 부문과 냉연 사업 부문이 주도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3분기에만 148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올해 3200억원 상당의 차입금을 감축했다. 부채비율은 2013년 최고로 높았던 179.5% 대비 45%p 낮아진 13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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