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오일 성분 함유 제품 잇따라 출시
화장품업계, 오일 성분 함유 제품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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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어스코리아 '게리쏭 시그니처 오일 세럼', 헤라 '뷰티 부스팅 페이셜 오일', LG생활건강 '숨37 시크릿 오일'(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화장품업계가 연일 보습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오일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뷰티 부스팅 페이셜 오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장 전 피부에 윤기를 제공해 'BB오일'이라고도 불린다.

헤라 관계자는 "4가지 자연 유래 식물성 오일인 코코넛과 아르간, 호호바, 로즈힙 오일이 어우러져 매끄러운 피부 결로 완성해 준다"며 "피부에 닿는 순간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패스트투고 포뮬라' 기술을 담았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자연발효 기술을 활용한 '숨37 시크릿 오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수차례의 실험을 거쳐 엄선한 8가지 식물의 성분에 미세산소거품을 더한 골든 모르티 발효오일을 함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발효 과정을 거치며 입자가 더욱 미세해진 골든 모르티 발효오일이 정수와 섞였기 때문에 피부에 발랐을 때 겉돌지 않고 깊숙이 흡수된다"며 "일반적인 페이셜 오일과 달리 보습과 영양은 물론 안티에이징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클레어스코리아는 '게리쏭 시그니처 오일 세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유 오일과 세럼이 합쳐진 것으로 피부의 유·수분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석류씨 오일과 해바라기씨 오일, 인삼씨 오일이 주성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럼 형태의 제형이 문지를수록 윤기가 살아나 오일 특유의 겉도는 느낌 없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영양과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며 "극건성 피부의 경우 기존 수분크림과 섞어 바르면 더욱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겨울 시즌에는 '오일 세럼'부터 립밤 대신 사용하는 '립 오일', '바디 오일'과 '헤어 오일'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오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깊은 보습감과 영양감, 오랜 지속력이 장점인 오일은 건조한 피부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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