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자회사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부소장에 최광해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을 선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최 전 국장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부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8회를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재직했다.
기재부 대외경제협력관과 장기전략국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공공정책국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국제통화기금(IMF) 대리이사를 맡아왔다.
최 부소장은 공공정책국장 재직 당시 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12곳에 대한 부채감축 개혁 작업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관련 경력을 들어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으나, 연구소 측은 국제금융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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