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中企 제품 매출 호조…요인은 품질"
티몬 "中企 제품 매출 호조…요인은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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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의 올해 매출 집계 표. (자료=티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올해 온라인 소셜커머스에서 중소기업 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올해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식품, 가전 등 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모두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26일 밝혔다.

먼저 티몬의 전체 매출 1위 제품은 이유식 제품 '엘빈즈'가 차지했다. 엘빈즈는 130만개 이상 판매 됐다. 2위는 뷰티의 헤어 상품 '바론 모링가'가 이름을 올렸다. 두 제품 중소기업 제품으로 품질에 만족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3위는 지난해 단일 상품 매출 1위를 기록했던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로 나타났다. 4위는 온라인 어학학습 상품 '스피킹맥스'로 집계됐다.

5위는 여행레저 부문의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이었다. 지난해 패키지 여행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던 반면 올해는 자유여행이 일반화 하며 개별 여행 상품이 매출 우위를 선점했다.

이외에도 패션잡화 부문의 1위는 '미스터보울러'의 여행 캐리어가 차지했다. 2만원~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품질과 디자인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카테고리의 1위는 닭가슴살 '아임닭'이었다. 지난해 일본 초콜릿 브랜드 로이스가 1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의 다이어트 열풍이 더욱 거세졌다는 분석이다.

반려동물 부문에서는 티몬의 자체브랜드(PB) 상품 고양이용 '모찌네모래'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부터 5위가 모두 사료 제품이었으나 올해는 상품 구색이 다양해졌다. 가전·디지털의 경우 중소기업에서 제작한 '제파(ZEPA)' TV가 1위였으며 세탁기·노트북·냉장고 등이 뒤를 이었다.

티몬 관계자는 "패션, 뷰티, 식품, 가전 등 각 분야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모두 중소기업 제품"이라며 "가격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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