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LG CNS-IT 중소기업, 상생 위해 손잡다
노동부-LG CNS-IT 중소기업, 상생 위해 손잡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서비스 업계 대표로 교육센터 설립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사 선정

[김참기자]<charm79@seoulfn.com> 청년 실업 해소와 경쟁력 있는 IT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동부-LG CNS-IT 중소기업이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청 이보간 청장과 LG CNS 신재철 사장, 80여 개의 IT 중소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기술 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동부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중점 사업이다. 
IT 서비스 업계를 대표해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사로 선정된 LG CNS는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전용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IT 중소기업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IT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 중 가장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인력 수급 문제다. 중소기업이 인력을 새로 채용한다고 해도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 체계가 미흡하고 이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IT 중소기업의 신규 기술 인력 양성에 대한 고민을 대기업인 LG CNS가 해결해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LG CNS는 Java 전문가 과정 등 2개 부문 21개 과정에 대해서 곧바로 미취업자 및 IT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 IT 중소기업과 함께 ERP 전문가 과정 등 정보기술 특성에 적합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IT 중소기업은 개설된 교육 과정을 재직자가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본 과정을 수료한 미취업자의 채용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청 이보간 청장은 창립 총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IT 사관학교인 LG CNS가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운영사로 선정된만큼 이번 파트너십이 중소기업 인력개발 모델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면서 “교육의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IT 실무에 꼭 필요한 품질 높은 교육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Win-Win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협력회사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자금 운용의 편의성 제공, 각종 인프라 시스템 공유 등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실행해 왔다”면서 “올 해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IT 서비스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전용 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인력 양성으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협력회사들의 신규 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Java 과정 등의 협력회사 신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진행해 지금까지 연 인원 약 1만 1천여 명의 인력을 양성시킨 바 있다. 또한 올해 약 2만 2천여 명, 08년 3만 2천여 명, 09년에는 3만 5천여 명으로 협력회사 교육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며 교육 대상은 LG CNS의 협력회사 130개로 시작해 모든 협력회사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참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