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노사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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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우리은행 노사가 28일 수차례 정회와 속개를 계속하는 10여 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6개 항목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타결된 합의 내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일괄 매각 방지 ▲경영개선약정(MOU) 조항의 불합리한 부분 개선 ▲인적 구조조정 금지 ▲다른 은행과 임금격차 해소 ▲경영진 선임 때 내부 인사 중용과 무분별한 외부인사 영입 지양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등 6개항이다.
 
이와 함께 향후 노사협의회를 통해 ▲3월1일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 대한 보상방안 ▲보상제도 개선 TFT 운영 ▲사내복지 기금 출연 ▲직원사기진작 방안은 추후 논의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을 마친뒤 박 행장은 "노사 협의가 잘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3개월동안 행장 인사문제로 다소 흐트러졌던 조직 분위기와 영업력을 조속히 되살려 1등 은행을 위한 힘찬 진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호웅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합의를 바탕으로 고용안정과 조직발전을 위해 신임 행장에게 협조할 부문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박 행장은 29일 정상 출근한 뒤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예상보다 빨리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직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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