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모바일 신한S뱅크에서 24시간 계좌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문은행인 써니뱅크 뿐만 아니라 신한S뱅크에서도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모바일 가능 업무도 확대됐다.
신한은행은 15일 신한S뱅크 '스마트 실명확인' 앱을 사전확인과 신분증 확인, 본인확인의 단계를 거쳐 계좌를 신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었던 고객도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에 내점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트 실명확인 영상통화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및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6시다.
특히 기존 계좌 인증 방식으로 본인확인을 진행할 경우에는 은행 업무시간에 상관없이 24시간 업무가 가능하다.
모바일 뱅킹에서도 실명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자금융 신규 업무도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향후 제신고 등 가능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입출금 계좌 신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영업점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4시간 모바일 계좌 신규 서비스는 은행의 대면-비대면 채널 간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뱅킹 패러다임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향후 카드 재발급, 증권계좌 신규 등 다양한 업무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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