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연7.80% 신종자본증권 3천억 발행
조흥銀, 연7.80% 신종자본증권 3천억 발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6.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흥은행(은행장 홍석주)이 신종자본증권 3천억원을 판매한다. 9일부터 선착순 예약접수를 하고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번 발매하는 증권은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으로 만기 30년이지만 발행 5년 후부터 은행측의 콜옵션 행사가 가능해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발행금리는 연7.80%, 3개월 후급이며, 발행 10년 후부터는 발행금리와 발행일 당시 5년만기 국고채금리와의 차이 50%가 최초 금리에 가산되기 때문에 저금리 시대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행일 당시의 5년 국고채 금리가 연4.2%일 경우 발행 10년 후 금리는 7.8%와 4.2% 차이의 50%인 1.8%p가 가산돼 투자자들은 연 9.6%의 이자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국내 2개 신용평가사 한신정,한신평으로부터 모두 AA-의 높은 신용등급을 받았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시 BIS비율이 약 0.70%p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자본확충을 통한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품 특성상 고금리는 물론 향후 유통시장도 활발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자산운용 수단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