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SPC '고객중심' 경영철학 일치해 파트너십 맺었다"
쉐이크쉑 "SPC '고객중심' 경영철학 일치해 파트너십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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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이크쉑의 창업자이자 미국 외식 기업인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 이하 USHG)'의 회장 '대니 마이어(Danny Meyer)'가 27일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미디어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SPC그룹)

쉐이크쉑 창업자 '대니 마니어' USHG 회장 첫 방한
"직원과 고객 '호스피탈리티'가 쉐이크쉑 성공 비결"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SPC그룹의 쉐이크쉑 강남점은 쉐이크쉑의 맛과 품질을 훌륭하게 선보인 결과,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면 청담점 매장도 곧 전 세계 3위 안에 들 것이다. 6년전 뉴욕에 직접 찾아와 쉐이크쉑 도입을 협의했던 허희수 부사장은 쉐이크쉑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아본 최고의 파트너이다."

27일 쉐이크쉑의 창업자이자 미국 외식 기업인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nion Square Hospitality Group, 이하 USHG)'의 회장 '대니 마이어(Danny Meyer)'는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미디어 미팅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니 마이어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SPC그룹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 진출한 '쉐이크쉑' 매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외식시장을 경험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니 마이어는 "특히, SPC그룹은 쉐이크쉑의 아주 특별한 포테이토번을 천연효모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에서는 뉴욕과 동일한 맛을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니 마이어는 SPC그룹의 쉐이크쉑이 최근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고객중심'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데다, 이는 곧 SPC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니 마이어는 "따뜻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배려)가 쉐이크쉑과 USHG의 핵심 철학"이라며 "직원에 대한 배려가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게스트(Guest)에 대한 따뜻한 환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쉐이크쉑이 SPC그룹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게 된 것은 프리미엄 식재료의 사용, 품질 관리를 중시하는 쉐이크쉑의 '굿 푸드'와 '따뜻한 호스피탈리티'라는 브랜드 미션이 SPC그룹이 추구하는 '품질경영'과 고객 가치 중심의 경영철학과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덧불였다.

지난 2015년 12월 국내에 쉐이크쉑이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버거 시장의 새로운 강자와 한국의 대표적 제과제빵기업의 만남은 계약부터 큰 화재를 불러 일으켰다.

두 기업의 만남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 전략실장은 명물 버거로 입소문이 난 미국 뉴욕의 쉐이크쉑 매장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편안한 서비스,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마인드 등 제품의 맛과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됐다. 이후 미국 뉴욕 본사에서 한국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대니 마이어 회장과의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

허 실장은 지난 5년간 뉴욕과 서울을 수 차례 오가며 프레젠테이션과 협상을 진행하는 등 브랜드 도입을 이끌었고, 마침에 2015년 12월 SPC그룹과 쉐이크쉑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편, 대니 마이어 회장은 1985년 외식기업 USHG를 설립하고, 2004년 '쉐이크쉑' 을 비롯해 '유니언 스퀘어 카페', '그래머시 태번' 등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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