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월 美 FOMC 경계에 반등 출발
환율, 3월 美 FOMC 경계에 반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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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오는 14~15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전일 급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148.4원에 개장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15원 오른 11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0.7원), 13일(-13원) 하락 이후 3거래일 만의 반등세다.

밤새 미 달러화는 3월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로화의 경우 네덜란드 총선과 프랑스 대선 관련 우려가 확대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이에 뉴욕장에서 미 달러화 지수는 전일대비 0.14% 오른 101.39p에 마감됐다. 뉴욕증시의 경우 다우산업지수는 0.1% 하락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24%, 0.04% 상승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다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 여부를 대기할 것"이라며 "대외 이벤트 관망 속에 장중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와 아시아 환시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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