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업계,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몰이'
신용카드업계, 이색 마케팅으로 '고객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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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영화 마케팅 '풍성'
이색 프로모션으로 '팡팡'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신용카드업계가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4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은행계와 전업계 카드사간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이색적인 이벤트와 문화행사로 신용카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KB카드, 5월 공연-영화 마케팅
KB카드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 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카드(KB비씨카드/KB체크카드 포함)로 이용금액 합계가 10만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90명에게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연극 '다리퐁, 모단걸' ▲뮤지컬 '댄서의 순정' ▲콘서트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presents 오마라 포르투온도' 무료 초대권 2매을 제공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회원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를 통해 KB카드로 공연 티켓을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B카드는 지난해 영화 '괴물'에 이어 전도연과 송강호 주연의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 전국 5개 대도시(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시사회를 개최한다.
3000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사회는 KB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     © 서울파이낸스

■LG카드, 이색 거리 퍼포먼스
LG카드는 기존의 딱딱하고 정형화된 이벤트를 벗어나 이색 거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쇼핑, 영화, 외식 등 특화 서비스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LG 스타일카드'출시 기념으로 서울 시내 각 지역에서 다양한 이색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7개 지역의 횡단보도 앞에서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를 형상화한 핸드 배너(대형 플랭카드)를 행사 도우미들이 펼쳐드는 퍼포먼스를 진행중에 있다.
이와 동시에 카드 할인율을 나타내는 보드판을 든 행사 도우미들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며 행인들의 관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또 행사 종료 후 행사 사진과 동영상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 업로드 된다.
오는 30일까지 스타일카드 이미지를 형상화한 랩핑 버스를 서울 시내 각 지역에 운행하며 지나가는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LG카드는 행사기간 동안 스타일카드를 신청하는 회원들중 총 3020명을 추첨해 특급호텔 숙박권, 홈쇼핑 상품권, 영화 예매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계와 전업계 카드사들이 카드사업을 강화하면서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시선을 끌수있는 특색있고 다양한 행사들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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