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해외증시 상관도분석 서비스 개시
대신證, 해외증시 상관도분석 서비스 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참기자]<charm79@seoulfn.com> 대신증권이 세계 주요국 지수간의 동조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27일 세계 주요국 지수간의 상관계수를 통해 국내 및 해외증시의 상관관계와 동조화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해외증시 상관도분석' 서비스를 자사의 HTS 'U-사이보스 글로벌'을 통해 3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증시 상관도분석'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두개 지수 사이의 상관계수를 일자별로 표시해 두 증시간의 상관관계 변화를 수치로 표시해 준다. 상관계수는 두 지수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관련성을 측정하는 척도로, -1과 0, 0과 1사이에 존재하며 상관계수가 1에 근접할수록 서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최근 6개월, 한달간의 한국증시와 12개국 지수간의 상관도를 분석해 본 결과, 최근 한 달 동안 미국, 영국 등과의 동조화는 약해진 반면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증시와의 동조화는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코스피 지수와 미국 다우존스 지수의 상관도 분석결과 최근 6개월간 상관계수는 0.43이었지만 최근 1개월간 상관계수는 -0.08로 줄어 들어 상관관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상해종합지수와의 6개월 상관계수는 0.17이었지만 최근 1개월간 계수는 0.69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간 코스피지수와 상관도가 높았던 나라는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등 모두 아시아 국가였으며,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가장 낮은 상관도를 보였다. 또 코스닥지수의 경우에는 홍콩, 대만, 싱가폴 등과 높은 상관도를 보였고, 미국 다우존스지수와 나스닥지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외지수 상관도분석'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U-사이보스 글로벌에 접속한 후 코드번호 8318번을 입력하면 된다.

조정건 대신증권 전산기획부장은 “국내증시가 해외증시와 동조화 현상이 강해져 감에 따라 앞으로도 글로벌증시를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서비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