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중 또 사상 최고치…2376.83 '터치'
코스피, 장 중 또 사상 최고치…2376.83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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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초반 2376선을 터치하며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갈치웠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p(0.15%) 내린 2368.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4p(0.21%) 오른 2376.66으로 출발하며 지난 2일 기록한 장 중 역대 최고치(2372.65)를 바로 갈아치우고 2376.83를 터치했다. 이후 지수는 약해진 수급에 하락 반전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62.11p(0.29%) 높은 2만1206.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01p(0.37%) 오른 2439.07에, 나스닥 지수는 58.97p(0.94%) 상승한 6305.8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6억, 572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834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는 모두 매도 우위로 청 179억24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5%), 운수장비(0.10%), 서비스업(0.09%), 종이목재(0.0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업이 1.82%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1.25%), 운수창고(-0.93%), 증권(-0.72%), 전기가스업(-0.71%), 화학(-0.66%), 기계(-0.45%), 보험(-0.42%), 금융업(-0.41%), 의료정밀(-0.39%) 등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6% 내린 22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0.92%), SK하이닉스(-0.88%), POSCO(-0.18%) 등도 약세다. 반면 NAVER(2.31%), 현대모비스(1.66%), 삼성전자우선부(0.39%), 현대차(0.31%) 등은 오름세다. 삼성물산, 삼성생명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5p(0.22%) 오른 660.26을 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3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350억원 '사자'를 외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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