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스마트폰 호조에 올해 호실적"-이베스트證
"LG전자, 가전· 스마트폰 호조에 올해 호실적"-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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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사업의 호조 속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폭 감소에 힘입어 연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 7.1% 증가한 7534억원, 15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전사업부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OLED TV를 포함한 하이엔드 TV 판매 비중 확대로 HE(TV) 사업부의 수익성도 방어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기대했던 스마트폰 신작 G6의 판매는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진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MC부분의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도 긍정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13%, 9.7% 증가한 2조8600억원, 60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어 연구원은 "가전사업부의 실적 호조 속 MC부분은 구조개선활동의 여파로 전년비 적자폭이 1조원 이상 줄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성장동력인 VC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38.6% 증가한 3조8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과 지분법 대상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조로 회사의 현주가 PER(주가수익비율)은 올해 기준 7.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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