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모터스포츠 통해 유럽서 SUV전문기업 위상 다져
쌍용차, 모터스포츠 통해 유럽서 SUV전문기업 위상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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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스페인 오프로드랠리에 참가 SUV전문기업의 위상을 다져나간다.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가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SUV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사륜구동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티볼리 랠리카(Tivoli Rally Raid 4WD)로 2017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Campeonato de Espana de Rallyes Todo Terrero)에 참가해 현재까지 사륜구동 카테고리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스페인 예이다 피레네(Lleida Pirineus)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쿠엥카 경기까지 진행되는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은 스페인 국내 대회이다.

2015년 사륜구동 기반의 티볼리 랠리카 개조에 착수해 2016년 7월 아라곤(Aragon) 레이스에 시범 참가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6년 파리모터쇼에 전시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쌍용차 스페인에서 열린 오프로드 랠리에 참가해 SUV전문기업 위상을 다져 나간다.(사진=쌍용자동차)

한편, 스페인 비포장도로 랠리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쥔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가 보조파일럿 알베르트 카사보나(Albert Casabona)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2018년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 포디움 입성을 목표로 열띤 레이싱을 펼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등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참여 및 후원을 통해 쌍용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SUV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SUV 명가, 사륜구동의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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