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4전, BK원메이커 백철용 시즌 '첫'승
넥센스피드레이싱 4전, BK원메이커 백철용 시즌 '첫'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BK 원메이커 결승 BEAT R&D 백철용이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시즌 포인트 2위인 백철용(BEAT R&D)이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BK 원 메이커 결승전에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백철용은 23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A코스 1랩: 2.577km)에서 열린 BK 원메이커 결승에서 비로 젖은 서킷 노면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순차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첫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박정준(준피티드/ Jun Fitted)은 코스를 이탈하면서 운전자 뒤바퀴가 빠지면서 아쉽게 리타이어를 했다. 박정준에게는 이번 4라운드가 시즌 포인트 1위로 올라갈 좋은 기회여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BK 원메이커 결승전 모습.

롤링스타트로 진행된 결선 오프닝 랩에서 박정준(준피티드/ Jun Fitted), 강재협(BEAT R&D /비트 R&D), 김현석(맥스레이싱), 백철용(BEAT R&D /비트 R&D)의 순으로 궂은 날씨에도 그리드 순위 변동없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BK 원메이커 4라운드 결승은 총 12대가 출전해 17 랩을 돌며 포디움 입상자를 선정한다. 초기 출발이 순조로웠던 박정준은 3랩째 코스이탈로 아쉽게 리타이어를 했다. 박정준의 리타이어로 순위는 강재협, 김현석, 배선옥, 박재성 순으로 순위 경쟁에 들어갔다.

랩수가 거듭될 수록 서킷의 노면은 레코드 라인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아갔다. 강재협은 4랩부터 즐곧 2위와 거리를 벌려나가며 선두로 레이스를 리드해 갔다. 하지만 전 라운드 우승자인 강재협에게는 핸디캡 페널티 피트스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BK 원메이커 결승전 모습.

강재협은 2위인 장문석과 10초 이상의 시간차이를 보이며 12 랩째 핸디캡 수행을 위해 피트인을 했다. 강재협의 피트인을 한 사이 백철용은 9 랩부터 순차적으로 4위, 3위를 차지하며 13 랩째 17분 47초 869로 1위에 올랐다. 

13 랩째 핸디캡을 수행하고 피트아웃을 한 후 레이스 대열에 진입한 강재협은 백철용(BEAT R&D), 장문석(D1SPEC), 박재성(D1SPEC), 최경훈(BRAND NEW RACING)에 이어 5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핸디캡을 수행한 강재협은 남은 랩수 동안 최경훈과 박재성, 장문석을 차분히 따라 잡는 놀라운 레이스를 선보이며 마지막랩은 2위로 마무리했다.

폴포지션을 차지한 박정준은 3 랩(2분 49초 387)에서 아쉽게 리타이어해 포인트 순위에서 밀려났다.

▲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 BK 원메이커 결승전 모습.

레이스는 박정준의 리타이어 이후 강재협이 승기를 잡고 12 랩째까지 선두를 이어갔으나 핸디캡 수행을 하는 사이 같은 팀인 백철용이 21분 43초217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강재협(21분 57초 000)과 장문석(22분  01초915)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박재성과 배선옥, 최경훈, 김현석, 우영배, 김동희, 하경완 등이 각각 4~10위를 했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5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0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