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GM 철수해도 막을 방법 없다"
산은 "한국GM 철수해도 막을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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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한국GM의 철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실제로 철수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대내외 경영 여건의 악화와 미국 GM의 지분 처분 제한의 해제, GM의 해외철수 분위기 등을 근거로 한국GM의 철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GM이 지분 매각이나 공장 폐쇄 등으로 철수하면 이를 저지할 수단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최근 3년간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며, 오는 10월이면 미국 GM이 보유한 지분의 처분 제한 기간이 해제된다. GM은 2002년 옛 대우차를 인수하면서 15년간 경영권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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