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수익성 악화 목표가↓"-현대차투자증권
"GS리테일 수익성 악화 목표가↓"-현대차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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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7일 현대차투자증권은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당사 전망치를 충족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주력사업인 편의점은 물론 슈퍼마켓과 호텔 등 모든 사업 부문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편의점의 경우 공격적 출점과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슈퍼마켓과 기타 사업의 수익성 악화는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8조3719억원으로 수정했으나 영업이익은 5.1% 감소한 2061억원으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주가이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7.4배, 1.6배로 현재 주가 수준도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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