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대구은행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의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New 한사랑신혼대출'을 1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만24~39세로서 결혼예정일이 3개월 이내거나 결혼 후 6개월 이내인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에 대해 최고 7천만 원까지 신용으로 지원한다.

만기일시상환대출 외에도 신혼부부들의 이자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원금균등분할상환대출로 취급 가능하고, 각종 금리우대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지역밀착경영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대구·경북 거주 고객에 대한 추가 금리우대와 출산우대제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출산장려 시책과 연계해 도입된 출산우대제도는 대출을 받은 후 자녀를 출산하면 1자녀당 대출금액의 0.3%에 해당하는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0.3%p의 금리를 감면해 준다.

또한,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두 번째 출산자녀부터는 0.2%(두번째 자녀는 0.5%, 세번째 자녀는 0.7%를 감면)누진하여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대출기간 중 세 명의 자녀를 출산하면 대출금리가 총 1.5%(0.3%+0.5%+0.7%)까지 감면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New 한사랑신혼대출을 통해 지역밀착경영이라는 대구은행의 경영이념이 지역민들에게 전달되고, 나아가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