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갤럭시노트8 체험존, 소비자들 카메라 기능에 '엄지척'
[르포] 갤럭시노트8 체험존, 소비자들 카메라 기능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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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삼성 딜라이브샵 갤럭시노트8 체험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메라 기능과 화면의 화질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 딜라이트샵 갤럭시노트8 체험존에서 만난 대학생 김민주(22) 씨는 갤럭시노트8을 이같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고,  26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존에서는 갤럭시노트8의 주요 기능인 S펜·듀얼카 메라·빅스비·방수방진 등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만난 사람들은 특히 갤럭시노트8의 카메라 기능에 많은 점수를 줬다. 대학생 박형식(25) 씨도 "인물촬영을 하고 아웃포커싱을 조절하는 기능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은 각각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 카메라를 흔들면서 촬영을 해본 결과, 사진은 흔들림 없이 촬영됐다 .

기자가 방문한 강남 삼성 딜라이트샵은 평일이었지만,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기 위한 일반 고객들과 함께 외국인 고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 일본에서 여행 온 토모키 타나카(16)군은 갤럭시 시리즈를 '갤럭시S6'부터 사용해 온 갤럭시 마니아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을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이호정 기자)

그 가운데 일본에서 여행 온 토모키 타나카(16) 군은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노트8의 경우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S펜으로 쓰고 그리는 형태 그대로를 GIF(움직이는 이미지)파일, 일명 '움짤' 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문자메시지는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직접 만든 움짤을 바로  공유할 수 있다.

토모키 군은 갤럭시 시리즈를 '갤럭시S6'부터 사용해 온 갤럭시 마니아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 마지막으로 출시한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갤럭시노트 엣지'라면서 "갤럭시노트8을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갤럭시노트8의 전면 베젤 색상이 모두 블랙인 점은 의견은 엇갈렸다. 케이스를 씌웠을때 블랙만 나타나 아쉽다는 의견과 함께 센서 처리에 있어 깔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이호정 기자)

갤럭시노트8의 전면 베젤 색상이 모두 블랙이라는 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블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한 고객은 케이스를 씌웠을 때 블랙만 나타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반면 전면 상단에 센서가 6개가 있는데 블랙으로 처리를 해서 깔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체험존에서는 '네모닉 프린터'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모닉 프린터는 스마트폰의 메모, 사진 등을 점착식 메모 형 태로 바로 출력해주는 프린터다. (사진=이호정 기자)

이와 함께 '네모닉 프린터'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모닉 프린터는 스마트폰의 메모, 사진 등을 점착식 메모 형태로 바로 출력해주는 프린터다. 잉크나 토너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256GB 예약자에게 AKG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중 하나를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5일 출시 전까지 전국 핫플레이스 80여곳에서 갤럭시노트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 SK텔레콤(1200여개), KT(900여개), LG유플러스(500여개) 등 이동통신 3사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통 3사는 9월 7일부터 갤럭시노트8 사전 예약을 받고, 같은 달 15일부터 정식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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