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실적 모멘텀 감안 시 최근 주가 하락 과도"-삼성證
"덴티움, 실적 모멘텀 감안 시 최근 주가 하락 과도"-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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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덴티움에 대해 실적 성장성 대비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목표주가 6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덴티움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지배지분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30.9%, 20.3% 증가한 112억원, 408억원, 85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호종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장을 기반으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역기저 효과(2016년 3분기 대손충당금 환입 발생)와 영업 인력 증가,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영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27.4%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덴티움의 3분기 해외 수출도 호조를 띠면서 수익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액의 예상됐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한 272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23억원)과 아랍에미리트(42억원), 러시아(32억원) 등 전년 동기보다 15~6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 지역의 매출 두드러질 것"이라며 "내수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36억원에 그쳐,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덴티움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5.5배로,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2017~2019년 예상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25.3%임을 감안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으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견고한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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