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전환…2370선 강보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전환…237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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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장 초반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p(0.19%) 상승한 2377.0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53p(0.06%) 상승한 2374.10에 개장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이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금융주 강세와 세제개편안 기대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39p(0.25%) 상승한 2만2340.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0p(0.41%) 높은 2507.04에, 나스닥 지수는 73.10p(1.15%) 오른 6453.26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1067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141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937억50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2.35%)을 필두로 은행(1.18%), 섬유의복(0.66%), 화학(0.54%), 종이목재(0.48%), 금융업(0.35%), 증권(0.36%)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대로 운수창고(-1.04%), 보험(-0.94%), 운수장비(-0.94%), 음식료업(-0.77%), 비금속광물(-0.63%), 통신업(-0.5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주들도 '빨간불'과 '파란불'이 교차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3% 내린 25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1.02%), LG화학(-0.40%), 삼성물산(-0.37%), 한국전력(-0.26%) 등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대로 신한지주(2.32%), SK하이닉스(1.82%), POSCO(1.12%), NAVER(0.54%), 삼성전자우선주(0.44%) 등은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0p(0.37%) 오른 651.70을 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11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6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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