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전계약 SUV 중 '역대 최다' 신기록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싼타페(TM)가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8000대가 넘는 계약이 이뤄지며 흥행을 예고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7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첫날에만 총 8192대가 계약됐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이다.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날 3000여 대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가 많다. 또한 기존 싼타페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 4300여 대의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게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고객들의 큰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신형 산타페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기존 대비 확 커진 사이즈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기본화된 첨단 편의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에게 적중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이후 30일 기자단 대상 프리뷰 행사를 진행하며 기대를 모아왔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간 전국 5개 대도시 6개소에서 진행된 신형 싼타페 사전 공개행사에 총 6640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대상 사전공개 행사에 기존 목표 대비 138%가 넘는 고객 분들이 참가하는 등 신형 싼타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7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선호 옵션인 HTRAC, 파노라마선루프,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등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이달 21일 정식 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