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단일가 매매 적용대상 45개 종목 발표
한국거래소, 단일가 매매 적용대상 45개 종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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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코오롱우, 유화증권 등 45개 종목을 초저유동성종목으로 선정해 다음달 2일부터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일가 매매방식은 투자자 주문을 일정시간 모아 일시에 하나의 가격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유동성이 부진한 초저유동성종목에 대해 단일가매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기는 1년이며, 유동성수준을 평가해 10분 주기의 단일가 대상종목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이들 45개 종목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단일가 매매 대상 종목은 유가증권 43개, 코스닥 2개로 총 45개 종목이다.
당초 초저유동성에 해당되는 종목은 59개였으나, 유동성 공급자(LP) 지정에 따라 단일가대상에서 배제되는 14개 종목은 제외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단일가 매매 적용 종목은 우선주가 27종목(6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반보통주는 유화증권, 이화산업 등 9종목(21%), 선박투자회사·투자회사·부동산투자회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7종목(16%)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측은 "단일가매매제도는 종목특성에 맞는 매매제도 적용으로,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상장기업에게는 기업가치 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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