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42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4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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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반등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420선으로 밀렸다.

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96p(0.33%) 하락한 2429.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6.64p(0.68%) 내린 2420.88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무역전쟁이 부각됐던 미국과 중국이 물밑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주효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92p(0.99%) 상승한 24,505.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15포인트(0.69%) 오른 2662.84에, 나스닥 지수는 34.44p(0.49%) 오른 7,076.5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6억 원, 542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778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반전을 노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38억2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전기전자(-0.86%)을 비롯, 증권(-0.76%), 화학(-0.75%), 전기가스업(-0.70%), 의료정밀(-0.72%), 기계(-0.34%), 제조업(-0.39%), 음식료업(-0.34%), 통신업(-0.38%), 서비스업(-0.24%) 등 업종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1.29%), 건설업(0.67%), 섬유의복(0.49%), 운수창고(0.31%), 종이목재(0.37%)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57%)가 '깜짝실적'에도 약세고, SK하이닉스(-3.02%), 현대차(-0.32%), LG화학(-1.43%), NAVER(-0.13%)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34%), 삼성바이오로직스(2.79%), POSCO(1.41%)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311곳, 하락종목 447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0p(0.02%) 내린 868.7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50p(0.17%) 하락한 867.43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이 장중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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