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SAP, ERP 시장 놓고 신경전
한국오라클-SAP, ERP 시장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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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오라클과 SAP 코리아 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장을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뜨겁다.

한국오라클은 SAP 컨설턴트가 오라클의 ERP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26일부터 한국오라클 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심을 끄는 것은 참가자들이 오라클과 SAP의 ERP 시스템의 기능을 정확하게 비교, 대조하여 이해하도록 교육해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SAP 컨설턴트가 오라클 ERP와 SAP ERP간의 차이를 단기간에 파악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명확한 이해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오라클이 자사의 제품이 아닌 SAP의 제품을 참가자들에게 추천할 리는 만무한 터. 두 경쟁사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보여주는 반증이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핵심 ERP 모듈인 FIN(Financials), PO(Procurement), OM(Order Fulfillment), MFG(Manufacturing)의 4가지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오라클 교육사업본부 이경창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오라클 교육사업본부가 다년간의 경험과 최고의 오라클 전문교육, 컨설팅 경험을 통해 2007년 5월에 개발한 과정”이라면서 “오라클 교육사업본부는 본 과정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교육 시장을 확대,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SAP 컨설턴트가 오라클 컨설팅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해 장기적으로 오라클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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