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최신 버전 iDrive 운영체제 탑재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가 6일(현지 시간) 4세대 '뉴 X5'를 세계최초로 공개했다.
4세대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모든 갖췄다.
BMW에 따르면 뉴 X5 x드라이브50i 모델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 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뉴 X5 x드라이브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5.9kg·m다. 쿼드 터보차져가 장착된 뉴 X5 M50d는 최대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7.5kg·m를 자랑한다. 뉴 X5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을 선보인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5 x드라이브30d는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를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뒷차축에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디퍼렌셜 록(Differential lock)을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퍼렌셜 록은 코너에서 안쪽 휠과 바깥쪽 휠의 회전 속도 균등화를 억제함으로써, 노면 상태에 가장 적합한 동력을 전달해 험로 탈출 능력을 최대화한다. 뒷차축 디퍼렌셜 록은 M 스포츠 패키지 및 오프로드 패키지에 적용된다. 모든 트림에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와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포함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옵션)을 BMW X 패밀리 최초로 도입해 극도로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탑재됐다.
뉴 X5에는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능인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가 적용됐다. 이 기능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8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탑재됐다.
BMW 뉴 X5는 2018년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