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누구나 이용가능한 '한글폰트' 만든다
네이버, 누구나 이용가능한 '한글폰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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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폰트릭스와 제휴, 내년 6월까지 한글서체 2종 개발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국내 유수 폰트 디자인 회사와 손잡고, 전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폰트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폰트 전문 개발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폰트릭스’와 제휴, 내년 6월까지 2종의 한글폰트 시리즈를 개발,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컴퓨터 폰트 개발은 많은 자금과 인력이 소요되는 전문 작업으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기업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전용폰트를 개발, 독점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포털사이트가 무료 사용을 목적으로 폰트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의 이번 조치는 영문폰트에 비해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글폰트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 전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폰트를 개발·보급해 한글문서 사용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HN 조수용 CMD부문장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한글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폰트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한글폰트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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