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파이어 T2000 11대 및 재해복구 솔루션 등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로이터 재단에서 운영하는 비영리의 평화·인도주의적 뉴스공급 통신사인 Alertnet에 자사의 신기술을 공급해 사이트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AlertNet은 400여 인도주의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인도주의 뉴스 네트워크로, 최근 IT 인프라스트럭쳐를 통한 용이한 정보 접근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특히, 자연 재해 및 인재 등이 발생했을 경우 급격하게 증가하는 사용자 수요에 대한 대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서버,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공급해 재난 발생 시에도 사용자의 트래픽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도록 사이트의 안정성을 극대화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는 AlertNet에서 온라인 미팅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들이 경험을 공유하거
나 의견을 나누는 것을 더욱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웹 기능이 향상되면 AlertNet에서는 인도주의적 위기상황 및 전세계 비상사태에 대해 더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lertNet은 기존의 13대의 서버를 솔라리스 10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썬파이어 T2000 서버 11대로 통합할 계획이며 재해복구 솔루션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썬은 전담 컨설팅 팀을 통해 구축 및 기술 설계, 시스템 통합 등을 지원하고 이번 프로젝트는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 재단의 로제머리 마틴 이사는 “AlertNet은 재난 지역의 소식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라며 “썬의 이번 기부는 웹사이트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뉴스 제공 능력을 향상시켜 인도주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썬은 정보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라며 “네트워크의 힘을 통해 썬은 인도주의, 자연 재해 등이 더 잘 알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