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역대 2분기 최고 실적 기록
EMC, 역대 2분기 최고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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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매출 31억2천만불 매출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업체인 EMC가 2분기 결산 결과, 전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EMC는 2분기에 전년 동기 25억 7천만 달러 대비 21% 증가한 3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6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2분기 순이익은 3억 3,440만 달러로 집계되었고, 주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중형 스토리지인 ‘EMC 클라릭스’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EMC의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부문 27%, 서비스 부문 18%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 매출 대비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하드웨어 시스템이 43%를,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문이 41%, 서비스 부문이 16%를 기록해, 매출 구조에 균형성이 유지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MC는 이번 2분기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디지털 정보 증가에 따른 스토리지 판매 확대와 더불어 RSA 정보보안사업부의 보안 솔루션과 자회사인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의 공급 증가를 꼽았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북미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년 대비 23%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2%의 매출 성장을 거두며 2분기 연속 EMC 전 세계 지역 최고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EMC의 스토리지 하드웨어 시스템, 정보 관리, 정보 보호 및 자원 관리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분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25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중 'EMC 클라릭스’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과 EMC 디스크 백업 제품군의 판매 증가가 2분기 정보 스토리지 사업부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美 지불카드협회 데이터보안표준(PCI DSS) 분야에서의 괄목한 성장과 고급 인증에 대한 업계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억 2천5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EMC가 핵심 사업분야로 주력하고 있는 컨텐트 관리 및 아카이빙 사업부(CMA: Content Management & Archiving)는 2분기 1억 7,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자회사 VM웨어는 가상화에 대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의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9%나 증가한 2억 9천8백만 달러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조 투치 EMC 회장 겸 CEO는 “포괄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과 기술 제공을 위한 EMC의 지속적인 노력이 전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 성장세와 균형 잡힌 매출 구조 확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으며, 지역별 매출 기여도도 고르게 분포되는 이상적인 사업 구조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강조하고, “디지털 정보의 폭발적인 증가 추세와 전세계 IT 지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EMC의 꾸준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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