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큐셀코리아가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국내에 출시하며 국내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한화큐셀코리아는 1일 고출력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큐피크 듀오는 한화큐셀의 최신기술인 퀀텀듀오(Q.ANTUM DUO) 기술이 적용된 단결정 태양광 모듈이다.
단결정은 폴리실리콘의 결정질이 한 웨이퍼 안에 하나만 있는 웨이퍼로 다결정보다 출력이 높아 고효율 생산에 쓰인다. 다결정은 폴리실리콘의 결정질이 한 웨이퍼 안에 여러 개 있는 웨이퍼로 단결정보다 출력이 낮으나 단가는 저렴 장점이 있다.
퀀텀듀오기술은 기존 퀀텀 기술에 하프셀 기술이 결합한 신기술로, 첨단 레이저로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최소화하고 출력을 높인다.
큐피크 듀오는 일반 태양광 셀을 사용한 제품보다 출력이 최대 20%까지 향상됐다. 120셀(기존 60셀) 기준 335Wp, 144셀(기존 72셀) 기준 400Wp의 높은 출력을 보인다. 또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제품 사용 25년 후에도 정격출력의 85%(업계평균 80~83%)까지 출력을 보증한다.
큐피크 듀오는 지난해 태양광 제조 모든 과정을 평가하는 '솔라+파워 어워드 2017' 수상에 이어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태양광 모듈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큐피크 듀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큐피크 듀오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높은 출력과 뛰어난 품질 모두를 갖춘 제품"이라며 "큐피크 듀오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한화큐셀코리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