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코리아 2라운드] 인디고 강병휘, 현대차 i30N TCR로 시즌 첫 우승
[TCR 코리아 2라운드] 인디고 강병휘, 현대차 i30N TCR로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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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 강병휘 선수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인디고 레이싱 강병휘 선수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2018 TCR 코리아 RACE 2 결승 경기가 지난 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된 가운데 인디고 레이싱팀의 강병휘 선수가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총 14 랩으로 진행된 TCR Asia & TCR Korea 통합 결승전은 내리는 비가 선수들에게 최대 변수가 됐다. 예선 통합 5위로 결승전에 오른 강병휘(인디고 레이싱, 현대 i30N TCR)도 1라운드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2라운드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미첼 치아 민지(29번, 리퀴몰리 팀, 폭스바겐 골프 GTi TCR)와 루카 엥슬러(8번, 엘레강스 레이싱팀,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챠리야 누야(15번, BBR, 혼다 시빅 TCR)가 V자 형태를 형성하면서 선두대열을 만들었고 1코너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알렉스 니우 릭 카(3번, 엘레강스 레이싱팀, 시아트 TCR)와 강병휘가 스핀을 하면서 후미로 밀려났다.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 JP WORKS)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에서 강병휘 선수의 주행장면 (사진= JP WORKS)

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랩 수를 늘어나면서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중위권에 있던 디에고 모란(32번, 리퀴몰리팀, 폭스바겐 골프 GTi TCR)과 칸타디 쿠시리(1번, 바이퍼 니자 레이싱, 시아트 TCR)가 경주차를 하나씩 추월해 선두권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루카 에슬러와 미첼치아 민지의 거리를 좁히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가 흥미로워 질 무렵 4 랩째 조훈현(97번, 인디고 레이싱, 현대 i30 N TCR)이 차량 트러블로 멈춰서면서 SC가 발령됐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들어갔고 거리를 벌려 나가던 선두권 선수에게는 아쉬움이 시간이 됐다. SC 상황에서 순위는 루카 엥슬러, 미첼 치아, 칸타디 쿠시리, 디에고 모란, 챠리야 누야, 강병휘 순서로 이어졌다.  

SC 상황이 풀리자 미첼 치아 민지 선수가 선두로 올라섰다. 차량 트러블로 멈춰섰던 조훈현도 다시 경기에 임했고 6위에 위치한 강병휘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5 랩째 TCR 코리아의 순위는 강병휘가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김재원 (20번, 브랜드뉴레이싱,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이도현(16번, 이레인, 현대 i30 N TCR), 김병현 (101번, 드림레이서 레이싱, 혼다 시빅 TCR), 조훈현(인디고 레이싱) 순으로 레이스를 진행됐다. 

인디고 레이싱 강병휘 선수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KMSA 모터스포트의 강동우 선수가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드림 레이서 김병현 선수가 TCR 2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드림 레이서 김병현 선수가 TCR 2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국내 드라이버들은 강병휘가 안정적인 레이스를 찾아갔고 김재원이 스핀 하면서 김병현과 이도현에게 순식간에 자리를 내줬다. 그 사이 TCR컵은 경기 중반부터 1라운드 TCR Asia & TCR Korea 통합 1위를 차지한 칸타니 쿠시리는 루카 엥슬러를 추격하며 거리를 좁히며 2연승을 노렸다. 하지만 TCR Asia & TCR Korea의 순위는 이후 변동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TCR Asia 레이스에서는 루카 엥슬러(Luca Engstler)이 경기 초반 선두였던 미첼 치아 민지까지 추월해 42분 51초612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에는 1라운드 1위였던 칸타니 쿠시리(Kantadnee Kusiri)가 9 그리드에서 출발해 8명의 선수를 제치며 2위로 차지했고, 마지막 포디움 자리는 미첼 치아 민지(Mitchell Cheah Min Jie)가 이름을 올렸다. 

칸타니 쿠시리 선수가  TCR 아시아와 TCR코리아 통합전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칸타니 쿠시리 선수가 TCR 아시아와 TCR코리아 통합전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에서 루카 엥슬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TCR 코리아 2라운드 결승전 시상식 장면 (사진= TCR 코리아)

TCR 코리아 2라운드 결과는 빗속에서도 흩트림 없는 레이스를 보여준 강병휘가 통합 5위인 43분 30초806의 기록으로 TCR 코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피트 출발을 한 강동우(103번, KMSA 모터스포츠, 현대 i30 N TCR)가 43분 54초884의 기록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로는 12그리드에 출발한 김병현(44분 04초200)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김재원(44분 10초676)은 아쉽게 포디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음 TCR코리아 레이스는 오는 9월 29일~3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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