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보급형 스마트폰·폴더블폰 CES 2019서 만난다
신작 보급형 스마트폰·폴더블폰 CES 2019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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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9', 소니 XA3·XA3 플러스 등 보급형폰 공개
中 로욜, 폴더플폰 '플렉스파이(FlexPai)' 전시 예정
LG전자 'G7 피트'(왼쪽)와 엑스페리아XA3 예상 이미지. (사진=LG전자, 폰아레나)
LG전자 'G7 피트'(왼쪽)와 엑스페리아XA3 예상 이미지. (사진=LG전자, 폰아레나)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작과 세계 최초 폴더블폰 등 모바일 제품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CES2019에서 보급형 신제품 LG Q9을 선보인다. Q9은 LG전자 Q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지난해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의 파생 제품이다.

제품 스펙을 살펴보면, 19.5대 9 화면비의 6.1인치 디스플레이에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초광각 후면 1600만화소를 탑재했다. 또 안드로이드 8.0(오레오) 운영체제(OS), 3000mAh용량의 배터리 등과 함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구글 렌즈, 붐박스 스피커 등 G7 씽큐의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G7 피트(Fit)'라는 이름으로 유럽 등에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20만~30만원대 보급형 K시리즈 신작 1종과 함께 하반기 프리미엄폰 V40 씽큐 등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소니도 보급형 신제품 엑스페리아 XA3, XA3 플러스, 저가형 L3 등을 CES에서 공개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XA3, XA3 플러스는 소니가 지난해 CES에서 발표한 엑스페리아 XA2의 후속작이다. 18대 9의 화면비에 듀얼렌즈를 쓴 메인카메라, 스냅드래곤 600대 시리즈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9 파이를 채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판매는 2월 중순 예정이다. 

로욜 '플렉스파이' (사진=로욜)
로욜 '플렉스파이' (사진=로욜)

보급형 스마트폰 신작 외에도 중국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폴더블폰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삼성전자, 화웨이보다 먼저 폴더블폰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은 CES에 참가해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7.8인치다.

이 제품의 경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얻었지만 접었을 때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완성도가 낮다는 혹평을 받았다. 창업자 빌 리우 CEO는 CES 개막 전날인 7일(현지시간) 콘퍼런스를 통해 이 제품과 자사 디스플레이 기술을 홍보한다. 반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은 내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 전후 공개와 함께 3월 말 출시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모바일 신제품 없이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과 AI(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을 전시한다. 갤럭시A7, A9, A8s 등 최근 선보인 중저가폰도 CES 전시 목록에서 빠졌다. 갤럭시홈은 CES에서 출시 일정이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공개 시점이 좀 더 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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