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코오롱글로벌과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운4구역은 지난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지만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사업진행이 장기간 지체됐다. 이후 2017년 3월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통해 현재 건축계획안을 마련하고 종로구로부터 지난해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를 획득했다.
대지면적 2만9854㎡에 달하는 세운4구역에는 총 연면적 30만㎡ 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 2개동, 오피스텔 2개동, 오피스빌딩 5개동 등 최고 18층 높이 건물 9개동이 조성된다. 예상 공사비는 4300억원이며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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