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심이 최고!"
한우? "등심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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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 소비자 성향 조사>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유난히 쇠고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쇠고기 가운데도 특히 어떤 부위를 가장 좋아할까? 남녀노소 불문하고 등심이 단연 인기 최고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소고기 열 개 부위를 구워 먹게 한 다음 어떤 부위가 가장 맛있었는지에 대해1300명의 시식자들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조사에서 등심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소 뒷다리 근육 부분인 '설깃'과 등심 옆인 '채끝'이 그 뒤를 이었다. 국거리용으로는 양지 부위 가운데 가슴 쪽에 가까운 '업진'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보통 구워먹기는 등심이지만, 끓여도 양지 못지않게 좋아했다.

소고기의 맛을 평가하는 잣대는 질긴 정도와 즙, 향 세 가지. 등심은 마블링이 많아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뛰어나고, 따라서 어떻게 조리를 해도 맛이 있다는 설명이다. 

농진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취향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실시해 1등급 소의 비율을 현재 70%에서 3년 안에 80%로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이같은 맛의 고급화는 쇠고기 개빙히에서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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