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금호아시나아그룹이 산업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9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7.36%)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금호산업우(29.98%), 아시아나IDT(18.60%), 아시아나항공(12.79%) 등도 오르고 있다.
10일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구안의 주요 내용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 제공 △아사아나항공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5000억원 자금 지원 요청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지원금 상환 등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년 안에 자구계획을 이행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채권단이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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