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3분기 실적 호조
LG텔레콤, 3분기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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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매출·영업이익, 13.4%·22.4%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텔레콤이 2007년도 3분기 서비스 매출 8,21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 1,27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22.4%, 37.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 매출의 경우 가입자 증가 및 우량 고객의 지속적 유입에 따라 전년 동기(7,241억원) 대비 13.4%, 직전 분기(8,158억원) 대비 0.7% 증가한 8,2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LG텔레콤은 3분기에 순증가입자 16만명을 확보, 올해 총 60만명의 순증가입자를 기록하며 총 누적가입자 761만명으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LG텔레콤은 이와 같은 가입자 증가가 강력한 소매 유통 채널을 바탕으로 한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 실속형 요금할인 및 KB, 농협, 신한카드와 연계한 각종 제휴할인 등의 마케팅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가입자 수 및 우량 고객 유치 효과는 직전 분기(3,522억) 대비 5.0% 성장한 기본료 매출 3,700억원으로 이어졌다.
 
한편, 발신통화 매출과 접속통화 매출은 방학, 휴가 및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통화량 감소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2%, 0.8% 감소했다 또한, 3분기 월 평균 인당 매출(ARPU)의 경우 3만 5,642원, 발신 MOU는 183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3만 5,751원), 3.2%(189분), 직전 분기 대비 1.7%(3만 6,240원), 4.7%(192분) 각각 감소했다.
 
반면,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연초 실시한 데이터 통화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문자 정액 가입자 증가 및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633억원) 대비 18.5%, 직전 분기(711억원) 대비 5.4%(750억원) 증가됐다.
 
서비스매출과 더불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34억원) 대비 22.4%, 직전 분기(842억원) 대비 35.8% 증가한 1,143억원을 기록하며 서비스 매출과 더불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도 전년 동기(928억원) 대비 37.7%, 직전 분기(725억원) 대비 76.3% 증가한 1,277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LG텔레콤의 단말 상품 원가를 제외한 영업비용의 경우 직전 분기(8,081억원) 대비 3.1% 감소한 7,834억원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은 이와 같은 영업비용 감소가 주로 인당 유치 비용 축소에 따른 마케팅 비용(판매수수료)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부채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6.2%p 감소된 115.8%를 기록,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텔레콤은 이번 3분기 경영 호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 채널 발굴과 차별화된 요금제 개선, 고객 편익을 더욱 향상시키는 신규 서비스 개발, EV-DO Rev.A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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