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9일 이사회를 개최해 거래소가 보유 중인 증권예탁결제원 지분 일부를 예탁결제원 이용자들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된 지분매각 규모는 지분율의 70.25%에 달하는 보유주식 4,214,886주 중 1,214,887주로 매각이 완료될 경우 거래소의 예탁결제원에 대한 보유지분은 50% -1주로 축소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예탁결제원 지분 매각 추진은 지난해 8월 양사간 체결한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함으로 회계법인을 통해 예탁결제원의 주식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매각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이라며 "입찰방식을 통해 예탁결제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유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 매각시기는 부속합의서체결과 연계해 확정할 계획이라는 것이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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