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소주 시장 확장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브모어에 참이슬 후레쉬 등 4종이 입점했다고 13일 밝혔다.
베브모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하이트진로는 베브모어 본부를 통해 참이슬후레쉬, 진로24,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판매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워싱턴 등에 있는 150개 베브모어 매장에 하이트진로 제품 4종을 판매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하이트진로 제품을 판매하던 주류전문매장인 리스 디스카운트 리쿼, 스펙스에 이어 대규모 주류 체인인 베브모어 매장까지 입점해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일품진로1924'를 미국 전역에 출시해 미국 내 증류주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일품진로1924는 2014년 하이트진로 창립 90년 기념주로 출시된 '진로1924'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지난해 출시됐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판매망도 확대해 현지인들이 어디서든 한국 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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