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롯데푸드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53만원,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을 제시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연 매출액의 29%를 차지하는 유가공 시장의 경쟁 심화 뿐만 아니라 성장 둔화 흐름이 예상되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2018년 3분기 폭염 영향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올해 3분기 빙과·유가공 내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 역성장 했다"며 "다만 중국향 수출 회복으로 수출 부문은 26% 증가돼 전체 빙과·유가공 부문 매출액은 3%, 영업이익은 6%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최근 12개월간 33% 주가 하락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하나 2020년 전략 방향 변경 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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