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베트남 수출
신세계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베트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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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룹 계열 리조트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빈 그룹 본사에서 열린 아쿠아필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식에서 팜띠 딴 흐엉 빈펄 부대표(왼쪽)와 서화영 신세계건설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서화영 신세계건설 상무(오른쪽)가 9일 베트남 하노이 빈 그룹 본사에서 팜띠 딴 흐엉 빈펄 부대표와 아쿠아필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의 휴양·여가시설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선보인다. 

신세계건설은 9일 저녁 베트남 리조트 회사인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나트랑·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빈펄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 그룹 계열사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과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신세계건설은 내년 말 개장 예정인 빈펄의 나트랑·푸꾸옥 리조트에 아쿠아필드를 시공·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대신 개장 후 10년간 티켓 판매액의 일부를 받을 계획이다. 신세계건설은 설계 및 시공자문, 운영 매뉴얼, 직원 교육,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는다. 

10일 신세계건설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빈 그룹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빈 그룹은 아쿠아필드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주변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수천개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는 빈 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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